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예플로.. ­

이번에 갔던 펜션은 (항상 남편이 검색한 곳에 따라만 가는데)예플로 라는 곳으로 강화에 항상 바다만 보러 가야 한다는 고정관념에서 탈피하여저수지 앞이라고 합니다.도착할 땐 정말로 비가 많이 내릴 때였는데목조 주택이 아주 운치가 있더군요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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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주차장과 입구는 높은 곳에 위치해 있고앞으로 내려가는 곳에 펜션이 위치해 있어요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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주차장에서 내려다본 카페앞 광장 모습비오고 해서 즐길 만한 곳은 못되었지만,날이 좋을 땐 꽤 괜찮을 것도 같은데~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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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는 노을집으로 예약을 하여 저수지 바로 앞인데다가다른 집과 좀 떨어져 있는 곳이죠저수지물 이 바로 코앞에서 일렁이는데바다 보다 좋더군요나무도 울창해서 고즈넉하니 좋아요데크 천장에는 아크릴로 만들어 비오는날의 빗소리가 정말 좋았어요사실 이 그림을 꿈꾸기는 했거든요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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8월 2일 이 날은 전국적으로 홍수피해가 많았던 날이었습니다.뉴스에서도 산사태, 홍수 등 피해 특보가 많았었고덩달아 우리도 조금은 겁이 났었어요저수지 물이 바로 앞에서 일렁였는데 넘치지는 않는지~~걱정되었거든요사장님께 여쭤보니 반대쪽 제방으로 넘친다고 이쪽은 아무 이상 없다고 하시더군요사방은 나무로 둘러싸여 있어 햇볕이 쨍쨍해도 시원할 듯합니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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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실 우린 3시 좀 넘어 왔는데 일요일에 그것도 비가 많이 오는 날 왔더니 준비가 다 안되어 있더라구요그래서 그냥 저냥 사진을 찍어봤어요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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복층 올라가면 침대가 있고 온수매트, 전기장판 등이 있어 따뜻하게 잘 수 있고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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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무 비가 많이 와서 습했는데 불을 때 주셔서 따뜻하게 천정 에어컨으로 냉방, 제습해서 아주 쾌적하게 지낼 수 있었습니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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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베큐를 해서 집안에서 밥을 먹을 까 하다가걍 밖에서 먹었습니다.코스트코에서 사온 양갈비고기 좋아하는 우리 가족들은 양갈비를 엄청 좋아하죠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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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 날 밤은 왜그리 바람도 많이 불던지 나무가 쓰러지면 어쩌나하는 걱정도 했었는데그런 걱정도 기우였던 듯 아침이 밝았습니다.비구름은 걷혀지지 않은 채로 날이 밝으니 이런 광경이 펼쳐지네요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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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리 길지 않지만, 산책로가 있어서 저수지 물과 맞닿아있어서 굉장히 운치있네요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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예플로의 다른 집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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집은 많이 낡았고 고장난 곳도 많은데하룻밤 자기에 괜찮았고 바베큐도 좋았고우린 바람과 비가 세찬 날이어서 그런가 모기나 다른 벌레들이 전혀 없었는데날이 좋을 땐 벌레들이 극성부릴것 같아요​